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3.26 22:33

청년·중장년층 신규 일자리창출 우수 중소기업 65개사 발굴
근로환경개선 사업비 최고 5000만원 지원... 총 20억원 규모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전년도 고용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청년 또는 중장년층의 신규 고용실적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약 65개사 총 20억원으로 선정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는 휴게실, 기숙사,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개보수 및 운동기구, 냉·난방기, 공기정화기, 기숙사 가구 등 기업 내 근로환경 개선 사업비를 고용규모에 따라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23개 시군 및 경북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gyeongbuk.work.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3년간 140개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39억원의 근로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 복지증진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기업의 고용증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청년은 물론 중장년층을 포함한 신규고용 우수기업으로 확대하고, 지방소멸 위험지역에 해당하는 시군의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인턴사원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원대상 기업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지역기업의 고용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드는 기업이 존경받고 칭송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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