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7 10:23
이매리 (사진=채널A)
이매리 (사진=채널A)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대기업 임원·대학 교수 등의 실명을 거론한 가운데 '미투' 폭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이매리는 27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 '미투' 운동을 시작한 서지현 검사님과 고(故) 장자연 사망 사건에 얼굴까지 공개하며 증인으로 나선 윤지오 씨를 보고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서지현 검사나 윤지오 씨는 저보다 더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지 않았나. 그렇게 열심히 싸우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도 용기를 얻었다. 그분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하고 싶다"고 밝혔다.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이매리는 현지 일이 정리되는 대로 귀국해 4월 초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7일 이매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 C씨가 출세를 위해 술 시중을 드느라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없이 '너 돈 없고 TV도 안 나오면 여기에 잘해야지'라고 웃으며 말했던 C씨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이매리 (사진=이매리 페이스북)
이매리 (사진=이매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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