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7 10:40
박영선 의원 (사진=박영선 의원 트위터)
박영선 의원 (사진=박영선 의원 트위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SNS 게시물에 이목이 쏠린다.

27일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공직자 검증인가 신상 털기 인가'라는 제목으로 KBS의 기사 내용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수십년 치 은행거래내역, 전기료 납부 내역도 있습니다. 이혼이나 재혼 여부, 정신과 진료, 수술 여부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캐묻는 경우도 보였습니다. 취재를 하는 기자 입장에서도 공익성과의 관계를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라는 내용이 있어 박영선 의원이 인사청문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박영선 후보자는 "인사청문자료를 책으로 제출하면 지라시 시장으로 팔려가는 걸 봤다. 사생활에 가까운 개인정보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원하면 보여드리긴 하겠다"고 말했다. 또 "2252건의 자료제출요구를 받았고 이중 145건을 제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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