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2.15 15:35

국민연금공단은 신임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CIO)으로 강면욱(사진)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신임 본부장은 성균관대 통계학과와 동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국민투자신탁에 입사해 국제영업, 국제운용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슈로더, ABN암로 등 외국계 금융사에서 일했고 산운용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대구 계성고, 성균관대 1년 후배기도 하다.

이번에 선발된 기금운용본부장은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인사 갈등  끝에 동반 사퇴한 홍완선 본부장의 후임으로,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석 달 넘게 공모가 진행됐다.

기금운용본부장은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추천한 뒤 승인 여부가 결정되면 최종 임명한다. 올해 공모에는 18명이 대거 지원했다.

강 신임 본부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7번째 본부장으로  2년 임기이며, 1년 연임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