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3.27 16:26

전체 85개 중 29개 노선 대상…남경주지역은 4월 조정 예정

경주시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을 조정한다. 사진은 경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을 조정한다. 경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1주 평균 버스기사 1명당 근로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하는 노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운행을 조정한다.
 
운행조정 대상은 지선을 제외한 전체 85개 노선 중 29개 노선으로 대상지역은 감포읍 외 7개 읍·면 21개 노선과 용강동 외 3개 동 8개 노선이다.

해당노선 중 이용승객이 적거나 이용률이 저조한 노선 구간을 단축하거나 운행횟수를 감회하는 방식으로 버스운행 조정이 이뤄진다.

동경주(감포, 양남, 양북), 서경주(건천, 산내, 서면), 북경주(안강, 강동)지역은 조정이 완료되어 운행 중이고, 남경주(내남, 외동, 입실)지역 및 천북·시내권은 4월 중 조정 예정이다.

경주시는 버스운행시간 조정과 함께 연내 대중교통 운행체계 개편 용역을 실시해 수요응답형 버스, 행복택시, 마을버스 등을 효율적으로 투입,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체계 개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적용으로 인해 시내버스운행 조정이 불가피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통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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