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27 16:56
전국 2월 인구이동 (자료=통계청)
전국 2월 인구이동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 영향으로 서울 인구가 10년 만에 순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9년 2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2월중 이동자 수는 70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0.7%(5000명) 증가했다.

총 이동자 가운데 가운데 시도내 이동자는 62.8%, 시도간 이동은 37.2%를 각각 차지했다. 시도내 이동자는 0.7% 줄었으나 시도간 이동자는 3.0% 늘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7.8%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살펴보면 경기(1만1420명), 세종(3293명), 서울(334명), 제주(136명) 등 4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서울의 경우 10년 만에 순유입 전환이다.

앞서 서울 인구는 2009년 2월 7663명 순유입 이후 지속 순유출됐다. 특히 송파구에서 4400명이 유입된 것을 보면 헬리오시티 입주가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헬리오시티는 95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입주가 진행 중이다.

반면 전남(-2559명), 대구(-2266명), 경남(-2204명), 경북(-2026) 등 13개 시도의 인구는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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