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3.28 10:49

군포역 광장 일대서 축하공연 및 다채로운 행사 개최

군포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안내 포스터.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군포시는 100년 전 군포장에서 일어났던 항일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전철 1호선 군포역 일대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특별 무대를 설치, 1919년 3월 31일 일본군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항일 독립 만세운동을 전개한 시민들(현재의 군포, 안양, 의왕 거주민 2000여명)의 애국심을 기리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공식 기념행사와 100년 전 만세운동을 전문 배우 10여명과 시민 200여명이 재연하는 거리극, ‘군포에 울려 퍼지는 대한독립만세’라는 주제의 기념공연 등을 진행해 100년 전의 감동과 열망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후에는 군포시립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이라는 주제의 기념음악회, 군포지역 청소년들의 플래시몹 공연, 만세운동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화려한 비보잉 공연과 윤도현밴드(YB)의 신명나는 연주와 노래를 만날 무대도 준비돼 있다.

시는 행사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청과 군포역 인근 군포1․2동과 대야동 행정복지센터 앞을 순환하는 버스 2대를 운행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100년 전 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마음을 느끼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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