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3.28 10:54
27일 새마을회관에서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전통 된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의회)
27일 새마을회관에서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전통 된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는 지난 27일 새마을회관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전통된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오산시의회 의원 10여명을 비롯해 오산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다문화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된장 총 750㎏을 담가 관내 독거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다문화생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된장 담그기에 어색해 하면서도, 사라져가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을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했다.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독거 어르신들이 식사준비를 힘들어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통된장 담그기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행사가 소실돼가는 민족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6개 동을 직접 순회하며 소외계층 복지 실태 현장 확인과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대안 강구를 위해 직접 담근 사랑의 전통된장을 각 동별 수혜자 250세대에 배달했다. 오산시의회는 2019년을 '봉사의 해'로 정하고 매월 1회 이상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행복 나눔을 실천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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