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28 11:26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해외 투자자 상대로 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승리는 기존에 성매매 관련해서만 입건했지만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가 추가로 확인돼 추가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가 유포한 건 사진 형식으로, 승리도 유포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서 경찰은 "의미 있는 성매매 관련 진술 이상을 확보했다"며 "일부 관련자의 진술 내용을 계속해서 폭넓게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승리가 불법촬영물을 누구에게 몇 차례 유포했는지 수사 중이다.

한편,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 구속된 가수 정준영은 오는 29일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전망이다. 정준영은 승리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 한 카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준영이 총 11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3건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기존 8건에서 3건이 추가돼 총 11건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최종훈은 단톡방에 불법 촬영물(사진)을 2차례 올린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아왔으며 1건이 추가로 발견돼 불법 촬영물을 총 3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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