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8 13:27
승리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김용호 기자의 주장이 눈길을 끈다. (사진=유튜브 캡처)
승리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김용호 기자의 주장이 눈길을 끈다.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김용호 기자의 폭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김용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승리의 버닝썬에는 조폭이 있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버닝썬 사건의 몸통은 빅뱅 승리다. 정준영은 이미 구속됐지만 그는 곁가지에 불과하다. 경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총력을 다 해 승리를 수사하고 있다. 그런데 쉽지 않다. 경찰을 직접 만났다. 경찰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래서 내가 승리를 수사할 수 있는 결정적인 포인트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영상에서 "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 중에서 해외 성매매 알선에 대한 부분은 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마약에 대한 부분도 승리는 이미 마약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지금 버닝썬에 관련된 마약 혐의자들은 다들 숨어 버린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약 수사는 은밀하게 진행돼야 하는데, 이렇게 경찰이 마약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공표된 상황에서 마약 혐의자들을 잡기 쉽지 않다. 그래서 경찰이 승리의 해외 성매매 알선, 마약 혐의를 지금 와서 아무리 수사해 봤자 뒷북밖에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용호 기자는 "하지만 승리의 새로운 혐의점이 있다. 바로 버닝썬과 관련된 조직폭력배에 대한 의혹이다"라며 "버닝썬에도 조직폭력배가 개입되어 있다고 확신한다. 이미 근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직폭력배가 버닝썬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기사로 나왔다. 승리와 조직폭력배와의 연결 고리를 밝힐 수 있다면 버닝썬 수사는 또 다른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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