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8 13:55
JMS 정명석 (사진=방송캡처)
JMS 정명석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성폭행 피해자의 증언이 공개됐다.

27일 MBC '실화탐사대'에는 자녀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에게 빠져 걱정이라는 아버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10년의 복역을 마친 뒤 지난해 2월 출소한 정명석은 수감 전과 다를 것 없는 화려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정명석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받고 징역까지 살고나왔지만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에서는 여전히 성적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징역 10년 판결에 대한 재심 청구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을 저지하기 위해 MBC를 수차례 찾은 '기독교복음선교회' 관계자는 정명석에게 빠져 남매를 몇 년째 보지 못하고 있다는 한 아버지의 사연과 관련 가정불화가 자신들의 탓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과거 정명석에게 18살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메시아'인 정명석이 건강상태를 살피기 위해 신체를 만지고 심지어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또 "(선배 신도들은)선생님께서 건강검진 하는 것이고, 그걸 통해서 병을 알기도 한다고 설명한다"라며 "(정명석이) 만지거나 그래도 놀라지 말아라, 너 건강 체크하는 거다"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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