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간부, 성추행 후 '오빠 사랑해'라고 시켜…" 이매리 추가 폭로
"언론사 간부, 성추행 후 '오빠 사랑해'라고 시켜…" 이매리 추가 폭로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19.03.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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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MC 출신 배우 이매리가 6년 전 언론사 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이매리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 과정에서 알게 된 언론사 간부 A씨가 2013년 6월 차량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위 과정 동료들이 추억의 교복파티를 연다고 해서 이씨는 A씨의 차를 탔다. 이씨는 차 안에서 성추행을 한 A씨가 "이후 항상 눈을 확인했다"며 "불만이 있는지 없는지 눈빛을 보는 식이었다"고 전했다.

이매리는 "A씨는 순종하지 않으면 나를 괴롭혔고, 15초 동안 '오빠 사랑해' 이런 말을 반복해서 시켰다"고 말하며 최고위 과정에 있는 교수 B씨도 자신에게 술자리 시중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이씨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A씨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B씨는 한겨레 측이 전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앞서 이매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 활동을 하던 당시 정·재계 등 사회지도층 인사로부터 술 시중 강요,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제2의 장자연 사건의 피해자'라고 표현한 이매리는 방송인 출신 정치인, 대기업 임원, 대학 교수 등 실명으로 언급해 관심이 집중됐다. 게시글에는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가해자들이 술시중을 들게 하고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한편, 이매리는 4월 초 한국을 찾아 기자회견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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