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8 15:23
'그것만이 내세상' 이병헌 박정민 (사진=영화 스틸컷)
'그것만이 내세상' 이병헌 박정민 (사진=영화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OCN에서 방송중인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1월 17일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은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 처음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한때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별 볼 일 없고 갈 곳마저 없어진 조하(이병헌 분). 그가 17년간 연락도 없이 떨어져 지내던 엄마 인숙(윤여정 분)과 우연히 재회하고 평생 알지도 보지도 못했던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분)와 한집에 살게 된다.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형제의 좌충우돌 케미스트리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또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마음을 열어가며 진짜 형제가 돼가는 조하와 진태의 변화, 또 그들을 챙기는 엄마 인숙의 모습은 가족의 정을 되새기게 한다.

한편, 이병헌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박정민에 대해 "박정민이 장애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말아톤’ 조승우와 비교되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자신만의 가치관과 해석력을 발휘해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나보다 박정민이 연기 천재 같다"고 칭찬했다.

또 두 사람은 최근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커피 광고에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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