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28 16:10

LG유플러스,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가 27일 전남 완도 양식장에서 드론 서비스를 출시하고 비행에 나섰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7일 드론 군청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남 완도 양식장 위를 드론이 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LG유플러스가 27일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를 출시하고,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시연 서비스 운행을 마쳤다.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는 비행 드론을 활용해 각 군 단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역 문제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서비스다.

해산물 양식장의 불법 조업 피해를 막거나, 해양 쓰레기 수거, 태풍 피해 조사, 물놀이 안전 감시, 상수원 보호구역 순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군청 서비스는 드론을 1년 365일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군청의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27일 전남 완도군청과 함께 현지에서 스마트 드론 시험 운행을 통해 최종 서비스 검증을 마쳤다.

시연은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자들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 망남리 인근 전복 양식장을 5분간 정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 5G사업담당 상무는 “군청 서비스는 드론이 실제로 산업의 일환이 되어 운영되는 단계를 보여준다"라며 "인력과 일손이 부족한 군청 단위에서 드론의 역할을 정립하고, 향후 도심권까지 점차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에 따른 다양한 활용을 위해 드론업체들과 커스터마이징 방식등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드론으로는 실시간 동영상을 보내거나 관제센턴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활동을 할 수도 있고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경고 방송도 하거나 직접 경찰에 신고하는 기능도 갖추었다. 해양수거를 위해 오염 구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줄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초 U+드론 관제시스템으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을 감시해 위험을 예방하는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시연을 위해 지난해 12월 5일 대전광역 한국가스기술공사 관제실에 U+드론 관제시스템을 설치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