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8 16:21
버스기사가 성범죄자를 잡았다. (사진=KBS 캡처)
버스기사가 성범죄자를 잡았다.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경기도의 한 버스기사가 성범죄자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착용했던 성범죄자 A씨가 지난 6일 달아났다.

지난 8일 안양에서 부천으로 향하던 버스를 운전하던 B씨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에 거울로 해당 남성을 계속 확인했다.

당시 경찰이 돌린 수배 자료에 있던 인물과 같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든 버스기사는 동료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한 정류장에서 기다리겠다고 버스기사에게 연락했다.

약속된 정류장에서 경찰이 올라탔고, 흉기를 가지고 있던 수배범은 바로 체포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해당 버스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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