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28 17:09

기획재정부, 2018년도 245개 공공기관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2개 공공기관이 고객만족도 S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018년도 245개 공공기관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S등급 22개, A등급 107개, B등급 95개, C등급 21개로 각각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기관의 유형과 핵심 기능에 따라 그룹화하고 그룹 내 서비스 품질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그룹별 상대평가를 실시한다. 이에 S·A·B·C등급을 각각 1:4:4:1의 비율로 부여한다.

조사 결과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은 기관장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고객만족(CS) 교육 및 고객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용 비리 등 부정적 이슈가 발생하거나 고객중심 경영이 성숙하지 않은 신규지정 기관 등은 고객만족도가 낮았다.

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S등급에서 준정부·기타공공기관의 비중이 확대되고 공기업 비중은 줄었다. S등급 가운데 준정부기관은 9개, 기타공공기관은 11개로 각각 4개, 6개 증가했으나 공기업은 2개로 7개 감소했다.

분아별로는 공기업·준정부 유형의 문화 분야에서 S등급이 2개에서 4개로 늘었다. 기타공공기관의 경우 산업과 교육·연구분야에서 S·A등급이 각각 8개, 6개로 2배 확대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1점)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할 예정”이라며 “C등급 21개 기관은 주무부처에 결과에 통보해 오는 4월까지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S등급을 받은 22개 기관 가운데 공기업·준정부기관은 한국보훈복지복지의료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석유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11개 기관이다.

기타공공기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예술의전당, 부산항보안공사, 인천항보안공사,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예탁결제원,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유통,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등 11개 기관이 S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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