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3.28 17:21
(이미지제공=좋은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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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생각하자! 어디에도 어느 명의(名醫)도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충분조건으로 나를 치료할 수는 없다.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Why? Why? Why? 라는 질문으로 스스로 나를 진단하자. 그것이 우리 암환자들의 몸을 치유하는 첫걸음이다."

암환자이면서 환우들을 위해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신선우 씨가 암환우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행복이야기 '나는 아직도 아프다'라는 책을 펴냈다.

필자는 "암은 결코 가볍게 받아들여질 수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걸리면 죽는 병’으로 인식돼 있다"며 "정신적, 심리적 아픔을 겪는 암 환우들의 벗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필자 자신이 유방암에 걸린 이후 회한과 아픔이 좌절로 끝나지 않기를 간절한 소망으로 기도한 시간, 그리고 함께한 환우들과의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글로 옮겼다.

필자는 암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출범한 암환우희망연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필자는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이로운 것은 알리고 서로 나누며 함께 잘 살고 싶은 마음에서 용기를 내어 환우들과 진정한 나눔의 시간을 갖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좋은땅 출판, 250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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