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8 21:34
'<b>닥터프리즈너</b>' 박은석 (사진=방송캡처)
'닥터프리즈너' 박은석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닥터 프리즈너’ 박은석의 ‘반전 존재감’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박은석은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송민엽/극본 박계옥)에서 극중 태강그룹 둘째아들 이재환으로 분해 리얼한 악역 열연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지난 27일 ‘닥터 프리즈너’ 5,6회 방송분에서는 서서울 교도소에 수감된 이재환의 모습이 비춰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환은 여전히 난동을 일삼는 문제적 인물로 접견불가에 독방에 놓인 상황이었다. 새로 배정된 곳은 나이제(남궁민 분)가 재환을 곤란하게 만들 목적인 악명높은 조폭의 방이었고, 여느 때처럼 물색없이 기세등등하게 들어선 그는 신현상(강홍석 분)과 일명 흑사파의 위협적 실체에 곧장 겁에 질린 적나라한 모습을 보이며 허를 찌르는 웃음을 자아냈다.
 
거칠 것 없던 안하무인 이재환의 예상치 못한 ‘쭈굴모드'는 반전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며 분위기를 전환, 왠지 모를 호감도까지 상승시키며 한층 흥미로운 캐릭터로 거듭났다. 박은석의 실감나는 연기 역시 이에 힘을 보탰다.
 
단순한 재벌악동에서 그치지 않고 의외의 면모들을 끄집어냄으로서 장면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있는 이재환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박은석의 존재감이 매 등장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박은석의 신스틸러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목 밤 10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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