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3.29 09:57
권태명(오른쪽) SR 대표이사와 김상수 노조위원장이 지난 28일 2019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R)
권태명(오른쪽) SR 대표이사와 김상수 노조위원장이 지난 28일 2019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R)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SR 노사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19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권태명 SR 대표이사와 김상수 SR 노동조합 위원장은 올해 공공기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총인건비의 1.8% 이내에서 임금을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또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임금피크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임금협약 주요 내용은 2018년 총인건비 대비 1.8%이내 임금인상, 임금피크제 시행을 위한 운영기준 마련, 일자리창출을 위한 신규채용 인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임금피크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하며, 임금감액률은 직급 및 연차에 따라 최대 30%까지 적용된다.

SR 노사는 임금협약을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임금협약에 따른 관행적 노사갈등을 근절하고, 공기업 전환에 따른 조직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5년간 무분규로 임금협약 체결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노동조합의 대승적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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