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3.29 17:08

29일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 가져

예병태 쌍용자동차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예병태 쌍용자동차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

쌍용자동차는 29일 최고운영책임자(COO)이기도 한 예병태 마케팅 본부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예병태 신임 대표이사는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현대기아차 마케팅 및 상품총괄본부 임원, 기아자동차 아·중동지역본부장 및 유럽 총괄법인 대표를 거쳐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예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쌍용자동차에 합류해 최근까지 마케팅 본부장(부사장) 겸 COO를 맡아 왔다. 

그는 특히 시장과 브랜드, 성장 전략에 집중해 온 기획통으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재 쌍용자동차가 당면해 있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 대표이사는 "지난 37년간 국내외 자동차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차의 내수 시장 공략은 물론 해외 시장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직원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쌍용차를 '작지만 강한 회사'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파완 고엔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상품과 마케팅, 해외영업에 걸친 예 대표이사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쌍용차는 '가장 존경 받는 대한민국 자동차회사'로서의 유산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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