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29 21:01

출연자들이 합심해 후원금 목표액을 달성하고, 이를 기부하는 포맷으로 진행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공식 홈페이지)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공식 홈페이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2017년 종영했던 MBC TV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약 2년 만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로 돌아왔다.

MBC는 1인 미디어와 지상파 예능의 최초 결합 포맷이었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시즌2로 2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MBC 금요일 대표 예능인 '나 혼자 산다' 이전에 방송 편성돼 금요일의 시청자들을 꽉 잡겠다는 의미다. 

기존 마리텔 시즌1에서 진행만으로도 큰 웃음을 안겼던 서유리에 이어, '마리텔 V2'에서는 아이즈원 안유진이 '마리텔 저택의 주인님 막내딸'로 낙점됐다.

어딘가 미스터리한 분위기인 '마리텔 저택' 속에서 안유진은 출연자들과 생방송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시즌1부터 출연했던 방송인 김구라가 시즌2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정형돈·김동현과 격투기선수 조남진, 배우 강부자·아나운서 조우종과 축구 해설위원 한준희, 김풍, 몬스타엑스 셔누 등도 출연을 확정하고 시청자들 앞에서 1인 방송을 선보인다.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출연자들이 시청자 수로 단순경쟁했던 시즌1과 달리 '마리텔 V2'는 출연자들이 합심해 후원금 목표액을 달성하고, 이를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하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대결이 아닌 협동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공동의 목표인 후원금 목표액이 있어 후원금을 모아 더 많은 기부를 하기 위해 출연자들이 서로 협동하는 방식이다.

공개된 예고 영상엔 목표 후원금을 채우지 못하면 마리텔 저택에서 나가지 못한다는 무시무시한 경고가 담겨 있어 호기심과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텔 V2' 제작진은 "다시 한번 금요일 저녁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돼 떨리고 설렌다. '마리텔 V2'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더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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