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3.31 11:21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올 1분기 국내 전체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하며 8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의 그랜저와 쏘나타는 지난해와 달리 모두 100위권에 들지 못했다.

31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은 '2019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조사결과 2위와 3위에는 신세계 이마트와 카카오톡이 랭크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대차의 그랜저와 쏘나타는 지난해 종합 순위 각각 44위와 78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올해는 모두 순위권에 드는 데 실패했다.

한국GM의 대표 브랜드인 쉐보레 스파크도 이전보다 3계단 하락한 82위에 그쳤으며, 쌍용차 티볼리도 88위에서 94위로 하락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사드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큰 매출 감소를 기록하는 등 경영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현대차 브랜드의 하락세가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00위권에 새로 진입하게 된 브랜드는 경동나비엔(78위)을 비롯해 삼성카드(88위), 아이시스(91위), 롯데시네마(92위), 한글과컴퓨터(93위), 대명리조트(95위), T맵(96위), 한샘(97위), 정관장(98위), 한화리조트(99위), 프로스펙스(100위) 등 총 11개다.

100대 브랜드는 평가지수인 BSTI 점수로 선정된다.

BSTI란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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