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3.31 11:07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자진 사퇴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토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히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지난 8일 최 후보자를 제5대 국토부 장관에 내정한지 22일만이다.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다주택자 논란과 딸과 사위에게 증여한 아파트가 절세 목적의 '꼼수 증여'였다는 의혹 등이 발목을 잡으며 결국 사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후보자는 경기도 분당과 서울 강남에 아파트 한 채씩을 보유하고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권을 소지한 사실상 3주택자였던 전력으로 자질 논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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