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01 00:02
만우절 장난 (자료사진=픽사베이 캡처)
만우절 장난 (자료사진=픽사베이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만우절인 오늘(4월 1일) 허위 112 신고에 경찰이 강력 처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래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4월 1일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날로 서양(프랑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옛날의 신년은 현행 달력으로 3월 25일 시작되었고 4월 1일까지 춘분제가 행해지고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다.

1564년 프랑스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택하며 새해 첫날을 1월 1일로 고쳤지만 모든 사람이 다 알지 못했다. 일부 사람들이 4월 1일을 신년제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고 신년 잔치 흉내를 장난스럽게 냈는데 이것이 만우절의 시초가 되어 유럽 각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지난해 경찰은 "허위·악성 112 신고에 대해 횟수와 관계없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만우절 이라는 이유로 112에 장난 전화한 사례는 2013년 31건, 2014년 6건, 2015년 5건, 2016년 9건, 2017년 12건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허위 신고에 대해 고의가 명백하고, 신고내용이 중대하거나 경찰력 낭비가 심한 경우 단 1회라도 형사입건 등 강력 처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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