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영선·김연철 고리로 '조국·조현옥 경질' 촉구
野, 박영선·김연철 고리로 '조국·조현옥 경질' 촉구
  • 원성훈 기자
  • 승인 2019.04.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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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국민 기대 저버리고 모욕감만 안겨주는 조국"
평화당 "인사참사에 대해 조국·조현옥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당 "언론 취재 없이는 검증 못하는 게 靑 인사시스템이냐"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1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의 경질'을 촉구했다. (사진= 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1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의 경질'을 촉구했다. (사진=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철회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이후에도 야당의 정치 공세는 더욱더 거세게 타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1일 야당은 일제히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고리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에 대해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무능한 쳇바퀴, 지긋지긋하다'는 제하의 논평에서 "온갖 의혹의 표상인, 김연철과 박영선을 살리기 위한 청와대의 수작이 낯 뜨겁다"며 "조동호 지명철회, 최정호 자진사퇴. 이들의 의혹은 박영선과 김연철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고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낙마도 문재인 대통령의 '취향과 기호'로 판단하는 청와대인 모양"이라며 "국민의 눈높이를 염려하는 청와대에 묻겠다. 위선의 극치 박영선, 막말의 정점 김연철은 누구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계속해서 "조동호가 말을 안 해 검증에서 걸러내지 못했다며 후보자의 검증을 자백으로 하는 청와대"라며 "조국과 조현옥은 어디로 숨었는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국민들의 기대는 저버리고 갈수록 모욕감만 안겨주는 조국"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 인사 라인에 대한 책임을 공식 사과하고, 조국을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평화당의 김정현 대변인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겨냥한 논평에서 "인사 참사가 발생했는데 청와대에서 인사 추천과 검증의 직접 책임을 지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을 묻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다"며 "청와대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교체불가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을 크게 우려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전날 민경욱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또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한계를 인정하며, '인사 청문회와 언론의 취재는 검증의 완결로 볼 수 있다'며 변명 아닌 변명을 내놓았다"며 "이러려면 애초에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은 왜 있나. 인사청문회와 언론 취재가 없으면 완벽히 검증도 못하는 게 현 청와대의 인사 시스템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청와대 인사 라인은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유한국당은 오늘 지명이 철회된 2명 장관 후보자 뿐만 아니라, 의혹이 제기된 나머지 5명의 모든 후보자들이 과연 청와대가 언급한 '국민의 기준과 기대에 부합'하는 인물들인지, 얼마나 불법을 저질러왔는지 명명백백히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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