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4.01 13:38

황영조, 이봉주 선수 등 전국 마라토너 1000여명 참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가슴에 1번을 달고 울릉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가슴에 1번을 달고 울릉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30일  오전7시 울릉도 저동항에서 울릉군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일주도로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마라토너 및 울릉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 했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 12km, 7km 등 4개 종목으로 개최되며 울릉읍 저동항을 출발해 와달리(7km 반환), 관음도(12km 반환), 천부(하프 반환), 태하를 거쳐 저동으로 돌아오는 섬 전체를 일주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일주도로 완전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가 직접 참가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마라톤 대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해 굳건한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의지를 보여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주도로 완전개통이 울릉 군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다"면서 "이번 대회가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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