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01 15:50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주 동안 성접대 의혹과 관련,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다"며 "그중에는 여성 4∼5명이 있고 실제 성접대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 보면 된다"며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어떻게 했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접대 대상이 외국인이었는지, 또 여성들이 성접대를 하고 대가를 받은 것을 확인했는지 등에 대한 답변을 피한 것이다.

승리는 2015년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혐의로 입건 됐고, 해외 성매매 알선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또한 경찰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에 대해서도 관련 1건의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5건의 일반 음란물 유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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