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4.02 10:13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미 국무부 홈페이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에는 정해진 시간표가 없다면서 몇달 내에 양국 정상이 만나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州) 지역 라디오인 ’WHP 580’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달 안에 두 정상이 다시 만나 (한반도)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첫걸음 또는 실질적인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언젠가는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고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가 열리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시간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북 비핵화를 위해 정해진 시간표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은 제재를 받는 정권에서 잘 지내지 못하고 있다. 그건 비핵화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며 "물론 미국도 가능한 한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분명히 비핵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자신은 북한 비핵화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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