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4.02 14:49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오는 5~6일 이틀간 전통문화 행사 '세시풍속-북새통 삼짇날'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전통문화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북새통’은 ‘수원화성 북문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전통문화체험’의 줄임말로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을 다양한 체험과 공연, 놀이로 선보이고 있는 수원전통문화관의 행사다. 올해 총 12회가 운영되며 이번 삼짇날은 설날, 정월대보름, 머슴날에 이은 네 번째 행사다.

삼짇날은 음력 3월 3일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날로 포근해진 날씨를 맞아 야외에서 다양한 풍습을 즐겼다.

아이들은 버들가지를 꺾어 피리를 만들어 불고, 어른들은 활쏘기를 즐겼다. 산과 들에 피어난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로 반죽하여 둥글게 만들어 먹던 화전이 대표적 풍습이다.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시민과 관광객이 삼짇날 세시풍속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름다운 한옥 건물에서 봄에 어울리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전수조교의 ‘무화가’공연이 펼쳐지고 화전, 버들피리 만들기, 활쏘기 등 삼짇날 풍습과 더불어 나비 만들기, 꽃 누르미 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특별체험전시중인 ‘사랑방, 선비를 만나다’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현장에서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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