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02 15:33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봐주기 수사’ 의혹이 불거지자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황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15년 황씨는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됐지만 정작 소환조사를 받지는 않았다.

이후 황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실수사', '봐주기 수사'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남양유업은 입장 자료를 통해 "황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고, 황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오너 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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