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일 주식시장에서는 제너셈, 테라셈, THE MIDONG(더미동)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제너셈은 반도체 장비 수주 소식에 전일 대비 30% 상승한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전날 SK하이니스와 약 30억원 규모의 반도체 후공정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확정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액 약 280억의 10.41% 수준이다.

테라셈은 이날 이미지 센서 패키지 및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29.57% 오른 1205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로 센싱 칩 상면에 배치되면서 센싱 영역을 둘러싸는 댐 유닛 구성 및 와이어가 밀봉층에 마련되는 구성을 특징으로 해 보다 안정적으로 센싱 영역이 밀봉돼 신뢰성이 향상되는 이미지 센서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미동은 전일 대비 29.94% 상승한 4015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이밖에도 로보로보, 우리기술투자 등이 급등했다.

로보로보는 전일 대비 24% 가량 급등한 4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로봇산업 육성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테마주인 우리기술투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보다 20% 가까이 오르자 동반 급등했다. 회사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7.13%를 보유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55%), LG화학(0.40%), 셀트리온(4.40%), 포스코(0.19%), 삼성바이오로직스(6.56%), 신한지주(2.40%) 등은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0.26%), 현대차(1.24%), LG생활건강(1.13%), SK텔레콤(1.3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0%), CJ ENM(1.75%), 바이로메드(0.76%), 메디톡스(3.05%), 스튜디오드래곤(0.44%), 펄어비스(2.09%), 셀트리온제약(2.68%) 등은 상승한 반면 신라젠(0.46%), 포스코케미칼(1.17%)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