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삼성전자의 직원 수가 3년 사이 1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87개 기업의 ‘직원 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전체 직원 수는 81만1346명으로 2016년 대비 2만5444명이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2016년 대비 최근 3년간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2018년 전체 직원 수는 10만3011명으로 2016년보다 9811명이 증가했다. 3년 사이 10.5%가 상승했다. 또 삼성전자는 100대 기업 가운데 직원 수도 가장 많았다.

이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3718명, LG화학 3457명, LG유플러스 2182명, CJ제일제당 1988명, 현대자동차 1885명, 기아자동차 1819명, 대림산업 1699명, 삼성SDI 1275명, 삼성전기 1054명 등의 기업 순으로 직원 수가 늘었다. 이처럼 3년 사이 직원 수가 증가한 기업은 63개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