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04 11:04
(사진=엠넷 캡처)
(사진=엠넷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카톡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4일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된 버닝썬 등 사건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피의자 신분"이라며 "빠른 시일 내 귀국해서 조사 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이킴을 제외하고 '정준영 카톡방'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정진운·강인·이종현·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현, 용준형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이미 마친 상태며 나머지 3인에 대해서는 "조사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로이킴은 '정준영 카톡방'의 참고인 조사를 앞둔 또 다른 멤버로 지목됐다.

현재 로이킴은 미국 체류 중이다. 경찰은 로이킴이 귀국하는대로 조사, 음란물 유포 관련 진술을 듣고 불법 촬영물을 직접 촬영한 혐의가 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3일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 언테터엔먼트는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로이킴의 피의자 전환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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