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4.04 11:52
노윤선(왼쪽) 한컴시큐어 대표와 마리나 카스토바 비트퓨리 그룹 크리스탈 부문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비트퓨리)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비트퓨리 그룹은 통합 정보보안 기업 한컴시큐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비트퓨리 크리스탈 분석 플랫폼을 출시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에서도 실명인증(KYC)·자금세탁방지(AML)을 비롯해 사이버 범죄 조사 절차를 개선하고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크리스탈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트퓨리에서 개발한 크리스탈 플랫폼은 퍼블릭 비트코인 블록체인, 퍼블릭 비트코인 캐시 블록체인 및 퍼블릭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마리나 카스토바 비트퓨리 그룹 크리스탈 부문 CEO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의 세계적 혁신과 지원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블록체인 및 암호화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크리스탈의 강력한 분석과 연구를 지원받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인 한컴시큐어는 블록체인 산업의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분석 전담팀을 구성하고, 관련 산업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컴시큐어는 '제큐어키매니저' 공급을 통해 확보한 공공기관 및 금융권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크리스탈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암호화폐 거래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데 크리스탈 분석을 활용한다. 

한컴시큐어는 한컴그룹 계열사 내 국내 모바일 포렌식 1위 기업 한컴지엠디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포렌식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관련 수사기관의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는 "향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상용화에 따라 거래 분석 플랫폼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으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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