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04 14:04
(사진=KBS2 '닥터 프리즈너' 방송 캡처)
(사진=KBS2 '닥터 프리즈너' 방송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김지은이 특별 출연의 존재감을 빛냈다.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배우 김지은이 데이트 폭력 피해자인 오민정 역할로 특별출연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9회분에서 오민정(김지은 분)은 재벌후계자 김석우(이주승 분)로부터 뒤쫓기는 등 겁에 질린 채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사연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극의 긴박한 전개를 이끌었다.

이어 김석우를 피해 엘리베이터에 탄 오민정은 문을 닫으려 급하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지만 결국 김석우에게 잡히게 되자 극도로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이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김지은은 겁먹은 눈빛 부터 공포에 떠는 표정 연기 등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위험한 순간에 놓여있는 오민정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흡입력을 선사한 가운데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알렸다.

한편, KBS2 '닥터 프리즈너'에 특별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김지은은 지난해 KBS2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이수정 역할로 맹활약했으며 영화 ‘마약왕’에 출연하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올해 역시 활발한 행보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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