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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04 15:07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임블리 호박즙'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임블리' 상무 임지현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임블리 임지현 상무는 3일 인스타그램에 "2일 고객분이 임블리 사이트에서 4개월 전 임블리 호박즙을 구매하셨고 어제 호박즙 입구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 하더라도 이런 가능성을 알게 된 이상 현재로서 판매를 안 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라며 "어제 판매된 28차분에 대해서는 모두 환불해드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임블리 호박즙'을 구입한 네티즌이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다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니 그동안 먹은 건 확인이 안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만 교환을 해주겠다고 한다"며 불만을 제기했고, 임지현은 "호박즙이 아닌 다른 추측성 댓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제가 혼자서 모두 응대하기란 어렵다. 사실이 아닌 추측성 댓글들이 사실화되는 경우를 저는 수도 없이 겪어왔다. 그리하여 댓글창을 닫아두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댓글창을 닫았다. 또 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임블리 유튜브를 찾아 불만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왜 댓글은 막아놓으셨는지요. 그동안 먹었던 건 어떻게 하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다른 네티즌도 "댓글 삭제하지 마세요. 제대로 해명해주세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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