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4.04 16:02

니케, 인류를 대신해 전장에 나선 전투 안드로이드 소녀들 이야기 다뤄
이브, 극한 19금 액션· SSS급 플레이 가능한 시스템…개발 위해 120명 충원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크랭크 인 쇼케이스'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크랭크 인 쇼케이스'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시프트업이 처녀작 '데스티니 차일드'의 뒤를 이을 신작 '프로젝트: 니케(이하 니케)'와 '프로젝트: 이브(이하 이브)'를 전격 공개했다.

시프트업은 4일 서울 서초동 신 스튜디오에서 신작 발표회 '크랭크 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직접 진행을 맡았다.

모바일 슈팅 게임 니케는 데스티니 차일드에서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라이브2D ver.3.3 기술과 2.5D 페이퍼 폴딩(Paper Folding)으로 구현한 생동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이다.

게임은 외계인의 침략으로 몰락한 지구에서 인류를 대신해 전장에 나선 전투 안드로이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데스티니 차일드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혈라' 김형섭이 게임의 아트 디렉터를 맡았다.

시프트업은 고퀄리티 캐릭터 비주얼과 한 손으로도 가능한 편리한 조작을 앞세워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론칭 시점에서는 무기 배리에이션에 맞춘 20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니케는 안드로이드와 iOS로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슈팅 게임 '프로젝트: 니케'. (이미지제공=시프트업)
모바일 슈팅 게임 '프로젝트: 니케'. (이미지제공=시프트업)

PS4와 X박스 원,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이브는 싱글 플레이 베이스의 액션 게임이다. 

이브는 '네이티브(NA:TIVE)'라고 불리는 침략자에게 지구를 빼앗긴 인류가 다시 돌려받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 대표는 "이브에서는 극한의 19금 액션과 누구나 SSS급 플레이가 가능한 시스템, 스토리의 엔딩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라며 "글로벌 AAA급 타이틀에 걸맞은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를 비롯해 이동기 프로그램 총괄, 이창민 원화총괄, 이충엽 FX총괄 등 '블레이드 앤 소울' 개발 핵심 멤버와 콘솔 게임 개발 경험이 많은 이주환 프로듀서 등이 이브 개발에 참여했다.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을 위한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브 개발을 위해 최대 120명까지 충원할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3년 만에 시프트업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단지 신작 타이틀뿐 아니라 게임에 대한 시프트업의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이용자뿐 아니라 한국의 뛰어난 개발자분들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AA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이브'. (이미지제공=시프트업)
AA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이브'. (이미지제공=시프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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