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05 06:00

에버랜드·롯데월드, 온라인 예매 시 할인폭 더 커

경기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전경 (사진제공=에버랜드)
경기 용인 에버랜드 전경 (사진제공=에버랜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4월에 들어서면서 놀이공원 이용권 제휴 할인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사는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에서 제휴 카드로 이용권을 구입할 때 할인 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이용권을 예약할 경우 현장구매보다 더 높은 할인율도 적용 중이다.

경기 용인에 소재한 에버랜드는 4~5월 두 달간 제휴카드 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휴카드 보유 고객은 실적 충족 시 현장에서 본인에 한해 이용권(정상가 5만6000원)을 50% 할인된 2만8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제휴 카드는 삼성·비씨·신한·KB국민·현대·NH농협·하나·씨티카드다.

특히 삼성카드 3·3+·빅앤빅 등 3종 중 하나를 보유한 고객은 본인 정상가 결제 시 동반인에 대해 무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 에버랜드 판다, 삼성 7·7+·SFC 카드 고객에게는 본인과 동반 소인에 대해 50% 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홈페이지에서 제휴카드로 이용권을 온라인 예약하면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방문날짜를 4~5월 중으로 지정한 후 제휴카드로 온라인 예약할 경우 본인은 정상가의 55%인 2만4900원, 동반 3인도 10% 할인된 5만400원에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단, 제휴카드를 통한 현장구매 및 온라인 예약 할인은 다른 제휴카드나 쿠폰, 멤버십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도 4월 한 달간 제휴카드 보유 고객들에게 현장과 온라인에서 이용권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종일권은 롯데월드 현장에서 제휴카드로 결제 시(성인 기준) 2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혜택은 성인(5만7000원)·청소년(5만원)·어린이(4만6000원) 종일권 모두 2만6000원으로 일괄 적용된다. 더불어 동반인도 35%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야간권(오후 6시 이후)의 경우 제휴카드 이용 시 연령 구분 없이 할인가 2만1000원에 구입이 가능하고 동반인 역시 35% 할인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로 온라인 예약 시 현장구매보다 더 저렴하게 롯데월드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종일권은 온라인을 통해 현장구매(2만6000원)보다 2000원 저렴한 2만4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야간권의 경우에도 현장구매가보다 2000원 싼 1만9000원에 예약 가능하다. 

단, 현장구매 및 온라인 예약 할인 프로모션은 해당 제휴카드 실적을 충족한 고객에게 적용되며, 온라인 예약 시 동반인 할인우대는 현장과 같이 35% 적용된다. 제휴카드사는 신한·삼성·비씨·국민·농협·하나·현대·씨티카드다. 같은 계열사인 롯데카드의 롯데W카드를 이용할 경우 다른 제휴사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종일권과 야간권을 구입할 수 있다.

경기 과천에 있는 서울랜드도 신한·삼성·비씨·국민·농협·하나·씨티카드로 결제 시 실적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정상가(성인기준 4만4000원)보다 50% 할인된 2만2000원에 이용권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40% 할인을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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