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05 10:04
유튜브 황교익 TV '서울 맛, 보다' (사진=제작사 제공)
유튜브 황교익 TV '서울 맛, 보다' (사진=제작사 제공)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본인만의 식견을 바탕으로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황교익은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를 통해 새로운 시리즈 <서울 맛, 보다>를 5일 시작한다. 이번 <서울 맛, 보다> 시리즈에서는 1000만 시민들이 먹는 음식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서울 사람들의 삶을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새 시리즈에 대해 황교익은 “’사람이 먹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고, ‘음식에는 그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서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살펴보면 서울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중에서도 서울 음식의 경우 서울 사람들이 두루 먹으며, 그 음식을 먹으면서 자신이 서울이라는 문화 공동체 안에서 살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음식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황교익 TV’ 제작사 더페이지미디어 측에 따르면 종로 빈대떡과 설렁탕을 시작으로 신당동 떡볶이, 을지로 골뱅이와 평양냉면, 동대문 닭 한 마리, 오장동 함흥냉면, 신림동 순대, 마포 돼지갈비, 왕십리 곱창, 장충동 족발, 혜화동 칼국수 등을 주요 테마로 정하고 식당을 직접 방문하여 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에서 서울 음식의 맛과 그 의미를 찾을 계획이다.

지난해 론칭한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는 짠맛, 단맛, 신맛, 쓴맛, 감칠맛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5가지 맛에 대한 ‘맛 시리즈’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서울 맛, 보다>에서는 지난 ‘맛 시리즈’보다 한층 더 깊이 있는 내용과 현장감 있는 콘텐츠로 서울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29일 <서울 맛, 보다>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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