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4.05 11:21
이석희(앞줄 왼쪽 다섯 번째)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유진테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이석희(앞줄 왼쪽 다섯 번째)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유진테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매달 협력사 임직원을 직접 만나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다.

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협력사 방문과 워크숍 등을 통해 월 1회 이상 만남을 갖고 상생 세미나 등 기존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사장의 협력사 방문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첫 방문으로는 장비업체인 케이씨텍을 찾았다. 지난 4일에는 또 다른 장비업체 유진테크를 방문해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장은 앞서 방문한 2개 협력사를 포함해 상반기에 5개 회사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도 협력사 방문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상호협력을 통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반도체 경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진테크를 방문한 이 대표는 "SK하이닉스와 협력사는 기술혁신을 위한 동반자"라며 "협력사들이 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기존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난해 상반기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반도체 상생 CEO 세미나'를 올해에는 확대·개편해 하반기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올 한 해에만 장비·부품 국산화 워크숍 3회, 동반성장협의회의 4회, 기술혁신기업 선정 등을 추진해 CEO와 협력사의 직접적인 소통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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