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06 08:14
로또 2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 2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행복드림 로또 2등 당첨자의 후기글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2등 당첨이라니 얼떨떨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등 당첨이라니 얼떨떨하고 너무 좋다. 이런 날이 나한테도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에 사업을 시작했다가 말아먹고 다시 사업을 했는데 그것도 고꾸라지면서 빚더미에 앉아 결국 개인파산신청을 했다"며 "당시 너무 힘들고 의지할 곳이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로또를 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갚아야 할 대출금이 있어서 당첨금은 그곳에 쓸 예정이다"라며 "이제는 빚 없는 인생을 한번 살아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