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06 07:23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류세 인하 종료가 한 달 남은 가운데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째 올랐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4월 1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리터당 1398.0원으로 1400원대에 육박했다. 경유는 리터당 1295.8원으로 8.7원 올라 1300원대를 바라봤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확인됐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68.9원, 경유는 1268.4원으로 각각 11.3원, 9.8원 상승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나타났다.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는 1411.8원으로 10.0원, 경유는 1308.7원으로 9.0원 각각 올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491.2원으로 전주보다 7.0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93.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72.8원으로 10.0원 올랐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서울보다 118.4원 낮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3월 OPEC의 원유생산량 감소 추정,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및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라며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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