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08 11:05
(자료제공=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의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서대문구에 있던 NH핀테크혁신센터의 R&D 기능과 공간을 확장해 서울 서초구에 새롭게 마련됐다.(자료제공=NH농협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금융은 8일 NH농협은행의 핀테크랩인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정유신 한국핀테크 지원센터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금융이 초일류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한 금융권 최대 규모(2080㎡)의 디지털 특별구역으로 디지털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구성된다. 

김광수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디지털금융그룹으로의 본질적인 체질 개선을 강조해왔으며 일부 업무에 디지털을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을 통한 디지털 역량 결집으로 고객접점·내부업무·조직문화를 포함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전초기지가 되고 입주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상생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두 주체가 한 공간에서 동고동락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200억원 규모의 디지털혁신펀드를 조성해 핀테크·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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