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4.08 14:09

모든 조달물자·서비스, 강원 재난지역에 최우선 배정
'조달기업 피해 신고센터' 운영

(사진제공=조달청)
정무경 조달청장(중앙)과 관계자들이 강원 산불 피해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조달청은 8일 강원 산불 피해와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등 특별재난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조달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조달청은 동원 가능한 모든 조달수단 강구해 피해복구에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난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모든 조달물자·서비스는 재난지역에 최우선 배정한다. 조달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피해현장의 긴박한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조달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재기를 돕기 위한 다각도의 종합적인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본청은 각 국별로 전담 지원반을 구성해 행안부·재난지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며, 강원청은 '조달기업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해 재난지역 조달기업 피해실태 파악 및 현장 밀착형 지원을 추진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번 지원대책은 유례없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마련됐다"며 "행정안전부, 재난지역 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조달기업의 삶의 터전이 하루라도 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