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08 16:5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내일(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되겠다.

내일(9일)과 모레(10일)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모레(10일)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 예상 강수량(9일 오후(12시)부터 10일 밤(24시)까지)은 제주도, 남해안: 30~80mm (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도,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10~40mm,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울릉도·독도, 서해5도, 북한: 5~20mm다.

* 예상 적설(9일 밤(18시)부터 10일 오전(12시)까지)은 강원산지, 북한(10일): 3~8cm(많은 곳 15cm 이상), (9일 밤(21시)부터 10일 아침(09시)까지) 경북북동산지: 1~5c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9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2~9도, 낮 최고 15~19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낮겠다. 또한 10일 비가 그친 후에는 북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낮아지겠다.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7~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9일)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6도, 대전 7도, 광주 8도, 춘천 3도, 청주 8도, 전주 7도, 강릉 6도, 대구 7도, 부산 10도, 마산·창원 8도, 울릉·독도 6도, 제주 12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대전 18도, 광주 18도, 춘천 15도, 청주 17도, 전주 19도, 강릉 14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마산·창원 15도, 울릉·독도 12도, 제주 1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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