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4.09 16:2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산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생활 주변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캠페인 및 새바람 대청소’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가 경산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생활 주변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캠페인 및 새바람 대청소’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9일 경산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생활 주변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캠페인 및 새바람 대청소’를 실시했다.

행사는 ‘미세먼지에 안전한 경북 만들기’의 일환으로 자연보호경북도협의회 회원 1000여 명이 함께 동참했다.

경북도는 최근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자발적 감축협약 추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 추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생활주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정에서 에너지 사용 줄이기, 친환경 운전하기, 불법소각 하지 않기,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등의 생활 속 실천을 약속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요령인 외출 가급적 자제하기,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환기 및 실내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등을 함께 안내했다.

자연보호 회원들은 도민들에게 미세먼지 발생시 대응요령과 실천약속이 적힌 홍보지와 마스크를 나눠 주며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펼쳤으며 버스정류장, 놀이터 등 공공시설물에 쌓인 먼지를 닦아내고 청소차와 살수차를 동원하여 도로변 비산먼지를 씻어내기도 했다.

최성윤 자연보호 경북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읍면동 337개의 자체 조직을 활용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미세먼지가 많은 다음날을 새바람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이 아이들을 비롯한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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