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4.09 16:36

헌혈증 1004장 모아 6월 1일 58주년 ROTC의 날,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
21기 박승섭 헌혈분과위원장, 526회 헌혈 대기록…헌혈 100회 이상 동문 15명 달해

지금까지 526회 헌혈을 실시한 박승섭 ROTC중앙회 헌혈분과위원장이 헌혈하는 모습.(사진제공=ROTC중앙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진철훈, 14기)는 장교 출신으로서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우리 사회의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전하기위해 ‘ROTC 헌혈봉사의 날’을 11일 노량진 헌혈의 집에서 진행한다.

이날 헌혈 행사는 ROTC중앙회가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자 ‘헌혈증 1004장 기증’을 목표로 진행중인 ‘헌혈 1004운동’의 일환으로, ROTC중앙회 헌혈분과위원회와 ROTC중앙회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ROTC 동문들은 물론 동기회 및 대학동문회 등 각 조직에서 단체로 동참할 계획이다. 

지난 3월 1일부터 진행해온 ‘사랑의 헌혈증 모으기 운동’은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 ROTC 천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혈증 1,004장을 오는 6월 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하는 ‘제58주년 ROTC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205회 정기봉사활동을 펼친 김석현 ROTC중앙회 봉사단장이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ROTC중앙회)

ROTC중앙회의 헌혈증 모으기 운동에는 지금까지 526회 헌혈을 실천한 박승섭(21기) ROTC중앙회 헌혈분과위원장과 지금까지 205회 정기 봉사활동을 펼친 ROTC중앙회봉사단의 김석현(28기) 단장을 비롯해 14기부터 57기 동문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고 있다. 전후방 전선에서 군 복무중인 현역 동문들도 동참해 주고 있다. 

기수별로 헌혈의 날(예: 26기는 매월 26일, 34기는 3월 4일 3.4데이, 55기는 5월 5일 55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문들은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인증샷과 함께 헌혈증을 ROTC중앙회 사무국으로 보내주고 있다. 111학군단인 중앙대ROTC총동문회는 헌혈증 111매 기부를 목표로 매월 11일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ROTC의 날 기념식에서 헌혈을 100회 이상 실천한 ROTC 동문들이 진철훈 중앙회장(왼쪽 여섯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ROTC중앙회)

지난해 6월 1일 열린 57주년 ROTC의 날 행사에서 ROTC중앙회는 헌혈을 100회 이상 실시한 15명의 동문에게 시상식을 거행한 바 있다. 

진철훈 중앙회장은 “대한민국 ROTC중앙회는 ‘ROTC는 국가사회의 기간’이라는 명예와 자긍심 아래, 초급장교 때와 같은 ‘영원한 애국심’을 견지한 가운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삼국을 통일한 화랑의 정신으로 ‘통일코리아의 희망’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ROTC 동문들이 십시일반 동참한 헌혈운동이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와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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