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09 16:54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요일인 내일(10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원산지와 강원남부내륙,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중부지방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의 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10일) 새벽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내일(10일) 오후까지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모레(11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 예상 강수량(10일 밤(24시)까지)은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도, 남부지방(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 10~40mm,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울릉도·독도, 서해5도, 북한: 5~20mm다.

* 예상 적설(10일 오후(18시)까지)은 강원산지, 북한(10일): 5~10cm(많은 곳 20cm 이상),  (9일 밤(21시)부터 10일 아침(09시)까지) 강원남부내륙, 경북북동산지: 1~5c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0일)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낮아져 쌀쌀하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전남해안과 경남해안은 내일(10일)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7~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6도, 대전 6도, 광주 8도, 춘천 5도, 청주 7도, 전주 8도, 강릉 4도, 대구 7도, 부산 9도, 마산·창원 9도, 울릉·독도 4도, 제주 11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10도, 대전 12도, 광주 14도, 춘천 10도, 청주 11도, 전주 12도, 강릉 7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마산·창원 12도, 울릉·독도 7도, 제주 1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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