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09 17:25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미 정상회담 출국을 앞두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로부터 경제 현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보고를 받았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 등 기재부 간부들과 점심을 함께하면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민생경제 긴급 지원 등을 위한 추경 예산안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시급히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정부 지원이 지체되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하고 “강원도 산불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만큼 산불 진화 등을 위해 체계적으로 임도를 만들어 관리하고 필요한 헬기를 확보하는 한편 조속히 산림을 복구하라”고 말했다.

또 “미세먼지가 대량으로 발생하면 긴급히 대응해도 별 효과가 없다”며 “사전에 시행할 수 있는 저감 조치 방안을 추경 예산 등을 통해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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