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09 17:38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강원도 산불 화재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강원도 산불 화재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이럴 때 일수록 관광을 위해 강원도에 더 찾아 달라”고 당부한데 이어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을 돕기 위해 피해를 입은 관광시설의 조속한 복구와 더불어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문체부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행사, 공동 연수회(워크숍) 등을 강원 산불피해 지역(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문체부부터 솔선수범해 오는 12일과 13일에 열리는 조직문화혁신 워크숍을 시작으로 체육주간 워크숍 등 부서별 행사 장소를 강원 지역으로 변경했다.

또 수학여행 등 강원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행사가 취소되지 않도록 시도 교육감에게도 협조를 당부하고 봄 여행주간(4월 27일~5월 12일)에 강원 지역에서 진행되는 지역 대표프로그램과 오는 29일에 고성을 방문하는 특별프로그램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관광객 감소 등으로 강원 지역의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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